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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아산시 탕정면 한 어린이집 부근에서 박모(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 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박씨의 시신은 온통 진흙으로 덮여 있었다.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23분쯤 탕정면 승마장 인근에서 폭우로 떠내려 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을 못 이기고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