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 맨홀 휩쓸렸던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업데이트 2020-08-04 08:03
입력 2020-08-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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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온양관광호텔 앞 로터리 침수
충남 온양관광호텔 앞 로터리 침수 폭우가 쏟아진 3일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 앞 로터리가 침수돼 차량이 물길을 헤치며 가고 있다. 2020.8.3 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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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쏟아진 폭우 속에서 작업 중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가 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아산시 탕정면 한 어린이집 부근에서 박모(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 구조대원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박씨의 시신은 온통 진흙으로 덮여 있었다.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23분쯤 탕정면 승마장 인근에서 폭우로 떠내려 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을 못 이기고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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