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오늘 코로나 검사 받아…“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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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3-01 13:15
입력 2020-03-01 13:07

호소문서 ‘지자체 고발·언론 보도’ 불만 표출

이만희, 경기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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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서울신문DB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서울신문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으로 확산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가 1일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총회장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측과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그동안 이 총회장이 다른 신도들처럼 자가격리 상태로 지내 왔다고 전했다.

이 총회장은 현재 경기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이날 ‘정치 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을 내고 “신천지 신도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정책을 세워 달라”면서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하는 시도를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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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뉴스1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뉴스1
신천지는 “각 지자체에서 명단을 문제 삼아 신천지를 앞다퉈 고발하겠다고 한다”면서 “신천지가 관련 시설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신천지는 “부족한 역량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최대한 보조를 맞춰가고 있다. 해당 지자체로부터 격려도 받고 있다”면서 “신천지 성도들을 몰아세우지 마시고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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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예배 모습. 신천지 예수교 제공
신천지교회 예배 모습. 신천지 예수교 제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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