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행용가방서 탈북민 30대 여성 시신 발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업데이트 2020-02-24 10:09
입력 2020-02-24 09:58

흉기 찔린 채 쭈그린 상태… 경찰, 동거남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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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가방에 탈북민 여성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시신이 담긴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전날인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A(40·남)씨 집에서 B(36·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탈북민이며 최근부터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B씨는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채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락이 끊긴 A씨를 일단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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