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중국내 사망 304명, 23개국 이상 전파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업데이트 2020-02-02 08:55
입력 2020-02-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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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된 우한에서 교민들이 도착한 3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방진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구급차를 안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2020.1.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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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 중국 후베이성 당국이 1일 45명의 새로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1921명의 확진자가 생겨났다고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일 후베이성 당국의 발표를 전하며 중국 전역의 사망자 숫자는 304명이며 확진자는 1만 3800명이라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중국 외 지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일 기준으로 후베이성은 9074명의 확진자가 있다고 밝혔으며 4만 3121명을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1118명은 상태가 심각하며 444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망자와 감염자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홍콩대 연구진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만 7만 5815명이 감염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최소 23개국에 퍼졌다. 미국, 유럽,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는 중국인 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사람들의 입국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금지하거나 제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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