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경기 만에 펑… 3년 연속 2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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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안방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3으로 뒤진 7회말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 만이다. 2017년 22개, 2018년 21개에 이은 3년 연속 20홈런이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홈런 세 개만 더 기록하면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3-4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최지만은 1-4로 뒤진 8회말 대타로 나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한 뒤 2타점 안타를 쳐내며 시즌 타율을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전날 연장 13회 혈투 끝에 나온 끝내기 안타로 디트로이트에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가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건 5년 만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8-20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