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텔 로비 모래작품 훼손한 관광객들

업데이트 2019-08-17 14:34
입력 2019-08-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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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N2 News, Honolulu Police Department
KHON2 News, Honolulu Police Department 지난 12일 하와이 호텔 로비 모래작품 훼손하는 관광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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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경찰 당국이 5성급 호텔 로비의 모래 조각을 훼손한 관광객들을 찾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 럭셔리 리조트 로열 하와이안호텔 내 전시된 모래 작품을 파괴한 여성들의 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16분. 로열 하와이안호텔 로비 CCTV에 포착된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쿠션을 휘두르며 모래로 만든 예술품을 파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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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awaiian Hotel
Royal Hawaiian Hotel 하와이 호놀룰루 럭셔리 리조트, 로열 하와이안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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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해당 여성은 쿠션으로 모래 작품을 몇 차례 내리친 뒤, 가드 위에 올라가 손으로 모래를 헤친다. 여성의 친구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은 이 광경이 재미난 듯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후 여성들은 모래 작품을 훼손한 뒤 빠른 걸음으로 호텔에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경찰서 측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여성을 수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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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작품 훼손으로 공개수배된 여성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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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KHON2는 해당 모래 작품 소유자 질 해리스(Jill Harris·미국)가 하와이에 있는 동료 모래예술가 토머스 코트(Thomas Koet·미국)와 함께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Royal Hawaiian Hotel / KHON2 News, Honolulu Police Department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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