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유리창이 명화로…먼지 속에서 탄생한 ‘아담의 창조’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19-05-09 18:17
입력 2019-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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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차 유리창이 명화로
더러운 차 유리창이 명화로 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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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술가가 흙먼지로 더러워진 자동차 유리창에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그려내는 모습이 화제다.

영상의 주인공은 노르웨이 노토덴 출신의 예술가 디노 토믹으로, 그는 흙먼지로 뒤덮인 자동차 뒷유리창에 오로지 작은 페인트 붓만을 이용해 멋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섬세하게 선을 그으며 그림을 그리는 디노는 흙을 털어내며 그림자 효과를 주기까지 한다.

디노는 하루 꼬박 작품활동에 매진했고, 마침내 먼지투성이의 유리창은 ‘아담의 창조’로 변신한다.

아쉽게도, 디노는 장시간 자신의 작품을 감상한 후 물을 끼얹어 그림을 지워낸다.

그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재료를 가지고 예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초마다 흙먼지를 긁고 먼지를 날려 보냈다”면서 “오직 한 개의 붓만 사용했고 완성하는데 하루가 걸렸다”고 전했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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