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19-04-14 11:13
입력 2019-04-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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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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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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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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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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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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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고 미용사 머리카락 자른 고객 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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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새로 바뀐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용사의 머리카락을 마구잡이로 자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중국 쓰촨성 충칭의 한 미용실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첸이라는 남성이 머리카락을 자르기 위해 미용실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첸은 자신이 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의 사진을 준비해 미용사에게 사진처럼 잘라달라고 요구했다. 미용사는 첸의 요구대로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 잠시 후 새롭게 변한 헤어스타일을 본 첸은 분노했다. 사진과 너무도 달랐던 것이다.

미용실 CCTV 영상에는 첸이 거울을 보며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첸은 미용사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속 사진을 들이밀며 ‘사진과 너무 다르다’며 항의한다.

심지어 첸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미용사와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어 가위를 들고 미용사의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하고, 미용사가 거부하자 힘으로 제압해 의자에 앉혀버린다.

미용사는 포기한 듯 자리에 앉아버리고, 첸은 전기이발기로 미용사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린다.

이후 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모두는 미용사와 애증의 관계인 듯”, “내 미용사도 날 가끔 미치게 하지” 등의 댓글을 달며 첸의 분노에 공감하면서도 “미용의 결과가 어떻든 폭력은 옳지 않다”, “차라리 환불을 요구하지” 등 어떠한 경우든 폭력은 용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영상=South China Morning Pos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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