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만 수돗물 그냥 마신다/우리나라 환경점수 47.9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3-09-03 00:00
입력 2003-09-03 00:00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국민이 100명중 겨우 1명밖에 안되고,10명 가운데 7명은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과 환경관련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환경보전에 관한 국민의식조사’결과다.

이에 따르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은 2000년 2.5%에서 1%로 낮아진 반면 같은 기간 정수기 이용자는 13.7%에서 33.6%로,생수 구입자는 5.0%에서 10.4%로 크게 늘어나 수돗물에 대한 불신도를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71.5%가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답변했으며,그 이유로는 막연히 불안해서(32.2%),냄새가 나서(31.2%),언론보도 때문에(11.2%),물맛이 나빠서(10.1%) 등의 순이었다.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61.3%가 노후관 시설교체를,15.7%가 수질검사 기준 강화를 주문했다.이밖에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93.4%가 ‘심각하다.’고답했고,환경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평균 47.9점을 줬다.또 습지와 갯벌 매립에 대해서는 81.9%가,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65.8%가 반대했다.

유진상기자 jsr@
2003-09-0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