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관광 연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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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2-23 00:00
입력 2002-12-23 00:00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연말을 전후해 실시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2일 “금강산 육로관광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이 대규모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가는 역사적인 일인 만큼 연말 시점에 시범관광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해 첫날 금강산에서 해맞이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도 “북측과의 군사실무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여서 사전답사와 시범관광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곧 북측의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연내에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 육로관광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콘도에 집결해‘관광증’을 발급받고 남측 출입국관리시설(CIQ)을 거쳐 군사분계선을통과한 뒤 북측 CIQ를 거쳐 금강산에 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2-12-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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