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광객맞이 ‘바쁘다 바빠’
수정 2001-12-22 00:00
입력 2001-12-22 00:00
서울시는 월드컵기간중 약 6만2,000명의 중국인관광객이서울을 찾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관광객 손님맞이대책’을 세웠다.
시는 우선 숙박대책으로 호텔 월드인 캠핑장 확보와 함께 이들만을 위한 전용 민박집 ‘니하오마 홈스테이’를 운영키로 했다.
이 민박집은 한국 가정생활 체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것으로 중국어가 가능한 700여 가구가 활용된다.
중국인 안내를 위해서는 중국어통역요원 900명을 확보,통역서비스특별기동반을 운영하는 한편 도로·지하철·관광명소 등의 안내표지판에 한자를 병기하도록 했다.
시는 또 중국인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편요소인 음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월드컵 개최 전후 3개월간 중국본류음식엑스포를 열어 중국의 4대요리인 북경·상해·사천·광동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1-12-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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