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러 “남쿠릴 조업 한국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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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09 00:00
입력 2001-10-09 00:00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는 8일 러·일의 남쿠릴열도 제3국 조업배제 밀약설과 관련,“러·일간합의가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이 문제를한국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데라다 대사와 테무라즈 라미슈빌리 주한러시아대사를 잇따라 초치,남쿠릴열도 조업문제와 관련한러·일 차관회담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최성홍(崔成泓)차관은 데라다 대사에게 “남쿠릴 조업문제는 한국 어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현재 진행중인 러·일 협상으로 인해 한국어업의 이익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임성준(任晟準) 차관보도 라미슈빌리 러시아대사에게 “한·러간 진행돼온 방식으로 남쿠릴 어업이지속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9일 러·일간 차관 회담에서 양국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한·러·일 3자간 협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1-10-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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