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만쌍 이혼…3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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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24 00:00
입력 2001-05-24 00:00
지난해 혼인율이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연간 이혼건수는 통계를 작성한 지난 70년 이후 최고치를나타냈다.여성의 재혼이 지난 10년새 2배 이상 증가했고,초혼부부 10쌍중 1쌍은 여자가 연상인 커플이었다.

통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년 혼인·이혼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33만4,000쌍이 결혼을 해 99년 36만2,700쌍보다 7.9% 감소했다.하루 평균 915쌍이 결혼한 꼴이다.

인구 1,000명당 결혼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7.0건으로 지난 70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12만쌍이 이혼해 전년의 11만8,000쌍보다 1.7% 증가했다.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조이혼율)는 2.5로 2.0(99년)을 기록한 일본보다도 이혼율이 높았다.

초혼부부 4쌍중 1쌍(23.5%)은 동갑이거나 ‘여성연상’이고 10쌍중 1쌍(10.7%)이 ‘여성연상’ 커플이었다.동갑인부부도 91년 9%에서 2000년에는 12.8%로 증가했다.지난해전체 혼인중 여성의 재혼비율은 14.5%로 91년(7.1%)에 비해2배 이상 늘었다. 김성수기자sskim@
2001-05-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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