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고교 사설기관 모의수능 응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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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3-20 00:00
입력 2001-03-20 00:00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일선 고교에 대해 사설기관 모의고사 실시를 전면 금지시켰는 데도 상당수 고교가 사설모의고사를 치르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일선 고교에 자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모의고사를 강행하는 학교의 학교장을 징계키로 하는 등강력 대처키로 했다.

19일 교육부와 입시 학원들에 따르면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대성학원 등 사설 입시기관 2곳이 올해 처음으로 23일실시하는 수능 모의고사에 전국 고교 3학년생과 재수생을포함,25만∼30만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고 3년생에 대해서만 모의고사를 치르는 중앙측은 “신청을 받고 있으나 15만명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추산된다”고밝혔다.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대성측도 “전 학년을통틀어 40만∼50만명,고 3년생은 10만∼15만명 가량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교육부측은 “올해부터 사설기관이 실시하는 모의고사 대신 시·도교육청간 연합 학력평가나 자체 모의고사를 통해학생들 스스로의 학력을 평가할 수 있다”면서 “위반하는학교장은 엄중 제재하겠다”고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97년 사교육비 경감 조치에 따라 지난해 고3에 대해 연 2회 이내로 모의고사를 허용하고 고 1∼2학년은 금지시켰으며 올해부터는 모의고사를 전면 금지시켰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1-03-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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