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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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17 00:00
입력 2001-01-17 00:00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기자회견에서 먼저 7쪽의 회견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안기부자금 수사와 관련,의원들을 검찰에 출두시킬 용의가 있나.

검찰 중립을 믿을 수 없다.

▲15대 선거자금의 출처를 밝힐 수 있나.

우리로선 알 수 없다. 특검을 통해 밝히자.

▲특검제 주장으로 검찰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데.

‘정치검찰’의 손에서 검찰을 해방시키자는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을 만날 생각은.

그러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는 등의 온갖 억측이 나올 것이다.

▲여야 영수회담 정례화는 어떻게 되나.

야당과 협력하자고 하면 언제든 대화할 의사가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회담이 결실을 얻을지 의심스럽다.

▲장외투쟁은 언제까지 하나.

우리는 원내에서 우리 주장을 관철할 것이다.

▲자민련을 언제까지 교섭단체로 인정치 않을 것인가.

자민련이 교섭단체가 된 것은 분명하나 정치적으로 성립을 인정할 수 없다.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론에 대한 입장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입장은.

반대하지는 않지만 6·25와 아웅산 및 대한항공기 테러 등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한 견해는.

좌우 논쟁을 촉발시켜 국론 분열을 낳을 우려가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1-01-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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