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금지약물 검출…부정경마 수사
수정 2000-12-05 00:00
입력 2000-12-05 00:00
4일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10경주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경주마 ‘용천검’의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 약물인 ‘케토프로펜’이 검출돼 마사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3일 조교사 박덕준씨(56)와 마필관리원 이관호(34)·진희장씨(36) 등 3명에 대해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 등 마사회 관계자 7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있다.
박씨 등은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약물사용 금지기간 이전인 지난 20일 전에 약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사회법 시행령에 따르면 경기 전 16일 이전에는 치료제를 포함한모든 약물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0-12-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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