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민태 통산 100승 위업
수정 2000-10-10 00:00
입력 2000-10-10 00:00
정민태는 9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안타 5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7연승을달리며 시즌 18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정민태는 팀동료 김수경·임선동과 다승 공동 1위에 나서 김수경과 임선동의 승수 추가 여부에따라 2년 연속 다승왕을 가리게 됐다.정민태는 또 개인통산 100승 고지를 밟아 두배의 기쁨의 누렸다.통산 100승은 역대 15번째.현대는두산에 7-6으로 재역전승했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과의 승차가 3게임차로 좁혀지며 플레이오프 직행 헹가래를 뒤로 미뤘다.
현대는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초 연속 3안타와 1볼넷,상대폭투·실책 각 1개씩을 묶어 4득점,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무사 1·2루의 위기에 구원등판한 소방수 진필중은 3분의 1이닝 동안 4타자를상대로 안타·볼넷·폭투 등 최악의 난조로 오히려 불을 지르며패전의 수모를 당했다.두산은 8회말 무사 1·2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이후 조웅천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롯데는 인천 연속경기에서 1·2차전을 SK에 모두 내줬다.이로써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는 LG에 1게임차로 뒤져 10일 잠실에서 벌어지는LG와의 맞대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사활을 걸게 됐다.
롯데는 1차전에서 6회 무사 만루와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못하고 1-3으로 패배,반게임차로 LG에 1위 자리를 내줬다.2차전에서도 롯데는 1회말 기세의 SK에 7안타 1볼넷 1데드볼로 무려 8점을 허용,일찌감치 승기를 잃어 9-12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수기자 kimms@
2000-10-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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