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극 ‘한여름밤의 꿈’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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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8-25 00:00
입력 2000-08-25 00:00
신라 화랑인 문창과 수경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그러나 수경의 부모는 사윗감으로 미홀을 점찍고 있다.마침내 군주는 수경에게 칠월칠석날까지 부모의 뜻대로 미홀과 결혼하거나 평생 비구니로 사는 것중의 하나를 택하도록 명령한다.수경과 문창은 사랑을 이루기위해 도깨비숲으로 함께 도망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하다 했더니 시대와 배경만 다를뿐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밤의 꿈’을 꼭 닮았다.서울시뮤지컬단이 25일부터9월8일까지 매일 오후8시 세종문화회관 야외분수대무대에서 공연하는뮤지컬 ‘신라의 달밤’(이종훈 연출).



그리스는 신라시대로,아테네의 젊은 청년들은 신라 화랑으로 바뀌고,요정들이 사는 숲의 세계는 옛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숲으로 변했다.

광대들은 막간극으로 처용춤을 추고,화랑들은 검술무를 뽐낸다.그러나 동화적 상상력과 요정들의 실수,그로 인해 엇갈리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원작의 낭만은 고스란히 살려낸다.(02)399-1669
2000-08-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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