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보 사이트운영 (주)아이집테크놀로지 정호철사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06-06 00:00
입력 2000-06-06 00:00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숨진 애국지사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군경의 영령을 사이버공간에서 손쉽게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트를만들었습니다” (주)아이집테크놀로지의 정호철(鄭鎬鐵·47)사장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www.igundae.co.kr)는 최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이버국립묘지’ 메뉴를 개설,직접 국립묘지를 찾지 않고서도 네티즌들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되새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3월 대령(육사 31기)으로 예편한 정사장은 30여년 군경험을 살려 “군을 제대로 알리고 호국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이 사이트를 열었다.

우선 ‘사이버 국립묘지’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헌화할수 있게 돼있다.또 유가족 또는 지인들이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안장’을신청하면 이 곳에 ‘묘지’를 마련해준다.

적어도 이곳에서만은 장군출신이나 병장출신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 것이다.

현재 국립묘지는 장군의 경우 매장해 봉분을 세우고 있으나,대령 이하는 화장해 비석 하나를 세워준다.정사장은 “똑같이 나라를위해 희생했음에도 생존 당시 계급이 낮다고 차별하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장묘문화 개선을말로만 외칠게 아니라 이런 것부터 고쳐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그는 따라서 ‘군대여론광장’에서 네티즌들의 견해를 모아 국방부에 ‘국립묘지 운영에 관한 개선안’을 낼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또 ‘면회가는 길’ 등의 코너도 갖추고 있다.이 곳은 전방부대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초행길이라도 누구나 쉽게 찾아갈수 있다.아울러 주변 여관이나 음식점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정사장은 “군에 관한 각종 정보를 담아 민과 군의 거리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0-06-0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