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7월부터 10년 넘은 차 ‘경로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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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27 00:00
입력 2000-05-27 00:00
서울 서초구는 26일 10년 이상된 자동차에 대해 무료 주차,정비요금 할인등의 혜택을 주는 등 자동차 10년이상 타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현재 서초구에 등록돼 있는 차량 14만여대중 10년 이상 타기 운동에 참가할수 있는 차량은 승용 및 승합,화물차량 등 11만7,000여대이다.

구는 10년 이상된 차량 소유자에게 우대증을 교부,앞 유리창에 부착토록 하고,우대증이 부착된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관내 194개 세차업소와 255개 경정비업소로부터 도움을 받아 무료 정기점검도 실시하고 세차비와 정비료도 각각 50%,10%씩 깎아준다.

새 차,중고차,자가용,화물차 구분없이 출고된 지 10년이 지난 차를 운행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관내 15곳의 공영주차장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구청 주차장 및 청계산주차장에는 무료 주차 혜택을 줄 방침이다.주·정차 위반시에는 5분예고제등의 혜택을 준다.

10년 이상된 자동차를 가진 직원에게는 승진 등 근무평정시 인센티브를 준다.

서초구는 오는 6월말까지 실태조사를 마치고 준비과정을 거쳐 7월1일부터이같은 시책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조남호(趙南浩)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차량 폐차 주기는 7.6년으로 일본 18년,미국 16.5년,프랑스 15년 등 선진국에 비해 너무 짧다”면서 “세금감면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 자동차 10년 이상 타기 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0-05-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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