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관련주 ‘용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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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5-24 00:00
입력 2000-05-24 00:00
23일 전자화폐(사이버머니)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한국전자화폐포럼’이공식 출범하면서 전자화폐 관련주가 관심 종목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침체 늪을 벗어난다면 우선 전자상거래를 주도하는전자화폐 결제시스템 구축·인증업체와 장비·보안 솔루션업체가 혜택을 볼것이라고 전망했다.

1차적인 수혜 대상은 삼성물산,현대상사,SK,국민은행 등 전자화폐 사업자들이다.전자화폐 사용에 따른 수수료 수입과 관련 웹사이트를 금융포털로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전자화폐를 이용하려면 단말기 등 결제시스템의 인프라가 중요한 만큼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는 콤텍시스템,인성정보, LG정보통신,한통프리텔,효성 등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과 이니시스,장미디어인터랙티브는 보안·인증업체라는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기존의 인감이나 서명 대신 디지털방식의 전자서명 등전자 인증시스템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전자화폐의 플라스틱 카드에 내장하는 IC(직접회로)칩을 제조하는삼성전자와 현대전자도 간접적인 혜택이 예상된다.정보보안 솔루션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핸드소프트,시큐어 소프트,다우기술도 유망종목으로 꼽힌다.

증시 전문가들은 “‘제3의 화폐’로 불리는 전자화폐의 잠재 시장 규모는2004년 이후 연간 120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전자화폐가인터넷쇼핑몰이나 각종 유료 정보서비스의 지불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2000-05-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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