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中대사 “탈북자 中·北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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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03 00:00
입력 1999-09-03 00:00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는 2일 “중국 국경을 넘어오는 ‘탈북자’는 친척 나들이 등 정상적으로 왕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탈북자 문제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중·북이 적절한 처리능력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우대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주최 초청강연 후 일문일답을 통해 “이 문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대사는 이어 “2차대전 이후 국제관계에서 형성된 준칙을 최근들어 바꾸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주권보다 인권이 우선한다는 논리와 내정제한론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신간섭주의 주장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대사는 또 “북한의 탈북자는 북한내부에서 정치적 제한을 받지 않고 있으며,유엔고등판무관(UNHCR)실도 난민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제,“이들은 북한에 돌아간 후에도 신변안전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대사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문제와 관련,“중국은 올해 전년대비 7%의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이런 추세로 나가면 오히려 위안화의 평가절상도 있을 수 있다”며 평가절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1999-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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