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0승 느낌이 ‘팍’
수정 1999-03-19 00:00
입력 1999-03-19 00:00
박찬호는 18일 새벽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다저타운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동안 5안타 1실점의안정된 구위를 뽐냈다.
3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박찬호는 볼넷 3개를 내주고 첫 자책점(1점)을 기록했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달라진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최고 구속 153㎞.
이로써 제2선발 박찬호는 3차례 시범경기에서 11이닝동안 방어율 0.82로 팀내 가장 빼어난 투구내용을 과시했다.
박찬호는 23일 새벽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째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
1999-03-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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