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순씨 일본 공연/잡귀 쫓는 ‘터벌림’ 선보여
수정 1998-11-04 00:00
입력 1998-11-04 00:00
양길순무용단은 ‘터벌림’과 ‘깨끔춤’‘교방무’‘부채춤’‘도살풀이 춤’을 추고 한국무용가 임이조씨가 ‘승무’를 펼친다.또 양승희씨가 가야금을,이춘희씨가 경기민요를 들려준다.
‘터벌림’은 발로 차서 잡귀를 쫓아내는 춤으로 발차는 사위가 독특하다. 동작선이 엄격하고 다양하며 꽹과리를 치면서 뛰어나가는 동작이 농악의 동작과 비슷하다.손님굿춤으로도 불리는 ‘깨끔춤’은 역신을 몰아내기 위해 추는 것으로 ‘터벌림’과 그 형태가 유사하다.여인의 교태를 표현한 ‘교방무’는 호남류의 입춤과 굿거리 춤사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경기도 지역의 도당굿에서 비롯된 ‘도살풀이춤’은 긴 수건을 늘어뜨리고 추는 춤으로 액을 막고 복을 맞이한다는 소원이 깃들어 있다.<金鍾冕 기자>
1998-1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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