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전기안전 이렇게/세탁기 등 접지선 땅에 묻고
수정 1998-06-27 00:00
입력 1998-06-27 00:00
▲가전제품 사용요령=습기가 많으면 누전될 뿐아니라 먼지가 굳어 성능이 떨어지게 돼 틈틈이 사용해야 한다. 특히 오디오는 하루에 한번씩 작동시키는 게 좋다.
세탁기나 에어컨의 접지선은 반드시 파이프를 통해 땅에 75㎝ 이상 묻어야 한다.접지선을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수도파이프를 타고 온 집안에 전기가 흐를 수 있다.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칠 때는 모든 가전제품의 전원코드를 뽑는 것이 좋다.특히 안테나선이 달린 TV는 반드시 전원코드를 뽑아놓아야 한다.
▲배선=전주에서 집으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나뭇가지나 TV 안테나에 걸리지는 않았는지,물받이통이나 연통 등에 닿아 전기선이 벗겨지지는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두꺼비집의 이음새나 전선과 전선의 연결부분이 헐거워지지 않았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특히 습기가 많은 부엌과 지하실 등에 복잡하게 연결된 전선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누전차단기=누전차단기는 미세한 누전현상이 발생해도 전기를 0.03초 안에 차단하는 안전장치다.제대로만 작동되면 대부분의 전기사고를 막을 수 있다.
두꺼비집 스위치를 내리고 누전차단기에 볼록 나온 시험용 버튼을 눌러 ‘딱’하는 소리와 함께 개폐 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이다.스위치가 꼼짝하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를 올려도 다시 내려오면 바꿔주어야 한다.
▲집이 물에 잠기면=배전반의 전원스위치부터 꺼야 한다.섣불리 전기 콘센트에 접근해선 안된다.고인 물에 전류가 흐를 가능성이 높다.
▲벼락이 치면=통신선 등에 벼락이 떨어지면 사용 중인 가전제품에 과전류가 흘러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번개가 치면 TV를 비롯해 가급적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전기기구를 만지거나 수리하는 것은 금물이다.
▲바람이 세찰 때는=세찬 바람으로 집 밖의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선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절대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전기고장신고(국번없이 123)를 해야 한다.<도움말=한국전기안전공사>
1998-06-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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