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간 화상강의시대 개막/전남대생,모니터 통해 한대 강의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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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7 00:00
입력 1997-10-07 00:00
한양대(총장 김종양)는 6일 상오 21세기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통한 화상회의와 화상강의를 실시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이뤄진 이날 화상회의에서 서울과 안산캠퍼스 교무위원들이 같은 화상시스템을 이용,1시간동안 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한양대와 전남대 캠퍼스간에 열린 화상강의에는 전남대 20명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한양대 국어교육학과 최래옥 교수가 진행하는 ‘한국민속학’ 강의를 들었다.
최교수의 모습과 육성이 종합정보통신망을 타고 전남대학교내 화상강의실로 전달되고 동시에 전남대 수강생들의 모습이 최교수가 강의하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화상강의실내 갖춰진 대형 모니터에 떠올랐다.
최교수는 “학생들이 멀리 광주에 있지만 교단 바로 앞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것 같다”며 “강의 집중도나 학생들과의 친밀도가 직접 얼굴을 대하고 강의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양대 정정화 정보통신원장은 “화상강의와 회의는 전문교수진 확보 효과와 함께 물리적거리를 극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앞으로 화상강의 대상 대학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조현석 기자>
1997-10-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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