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참전전우회 마포지회/“환경보호도 국토지키기죠”(산하 파수꾼)
수정 1996-08-14 00:00
입력 1996-08-14 00:00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친목단체인 대한해외참전전우회 마포지회(회장 박상회)는 지난 89년 「월남참전전우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해외참전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국가수호와 향토발전에 앞장서자는 목적으로 결성된 마포지회는 91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이 때부터 농악대와 자원기동봉사대,부녀회를 만드는 등 살림살이를 크게 늘려왔다.
회원은 4백30명.
그동안 기동봉사대원 50여명은 수시로 우범지역을 순찰,강도퇴치에 앞장서왔고 한달에 한차례씩 정박아교육시설인 「늘푸른나무」를 찾아 원생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서울신문사의 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거리대청소,서울신문이 주최한 철원지구 철새모이주기운동에 참가하는 등 환경운동에 나선 것이다.
『불우 전우에게 한달에 2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사회봉사활동과 방범활동을 꾸준히 펴 왔습니다.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차례씩 회원부부 동반 야유회를 갖고 친목을 다졌었는데 이 나들이가 단합모임에 그치지 않고 환경운동도 해야한다는데 뜻을 같히해 94년부터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이것이 계기가 돼 환경운동에 적극 참가하게 된 것이죠』(박상회 회장)
마포지회가 자랑하는 봉사활동은 참전전우회답게 강도퇴치 방범 순찰활동.94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회원 30여명이 5명씩 조를 짜서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까지 교대로 방범대원과 함께 마포경찰서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했다.
이 때부터 지금까지 토요일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방범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상회 회장은 『내년부터는 한달에 한차례씩 산과 하천을 찾아가 환경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그리고 환경감시단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포구 일대의 정화에 힘쓰겠습니다』고 강조했다.
1996-08-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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