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억용량 확대 발판/개별분자 정보저장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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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5-05-19 00:00
입력 1995-05-19 00:00
◎이 연구팀 개가… 미선 안정성에 이의

유기물질의 개별분자에 정보를 저장하는 방법이 최근 이스라엘 유기화학 연구진에 의해 발견됨으로써 컴퓨터가 작은 공간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비축할 수 있는 획기전인 발판이 마련됐다.

이스라엘 웨이즈먼 과학연구소의 유기 화학자인 아브라함 샨제르는 18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큰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는 『10억분의 1㎝인 매우 작은 분자에서 기억능력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1개 분자속에 하나의 기억 단위가 들어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과거 대학 지하실을 차지하고 있던 큰 컴퓨터가 수십년 사이에 처리속도와 정보 저장 능력면에서 훨씬 우수한 랩탑으로 발전하는 축소화 과정에서 비약적인 도약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진법으로 대변되는 전자회로 대신에 개별 분자를 이용할 경우,수백만가지의 요소에 의해 저장공간을 한층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미국 스탠포드 대학 컴퓨터 메모리 전문가인 마크 호로위츠교수는 「흥미있는」 발견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분자가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고 확보가 용이한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텔아비브 AP 연합>
1995-05-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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