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서양화 전시중 도난/서울갤러리서/1천8백만원대 김형근씨 작품
수정 1994-03-23 00:00
입력 1994-03-23 00:00
갤러리 여직원 임은경씨(31)는 『전시회를 둘러보던중 장두건씨의 20호 대형유화옆에 전시돼 있던 김씨의 작품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도난 직전 50대 남자 4∼5명이 김씨의 작품앞에서 서성거렸다』고 말했다.
이 전시실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춘서양화초대전이 열려 유명서양화가 47명의 작품 90점이 전시되고 있었으며 도난당한 그림은 가로 27.3㎝ 세로 22㎝의 3호 크기로 1천8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1994-03-2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