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소화기계통 병예방 효과/「연구회」,세미나서 효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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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9-04 00:00
입력 1993-09-04 00:00
◎각종재료 배합된 이상적 건강식품/유익한 균 다량함유… 암억제효과도

김치가 변비·비만·고혈압·당뇨병 뿐만 아니라 대장암등 소화기계통 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일 김치연구회 주최로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농업기술진흥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치의 효능」세미나에서 건국대 정호권교수는 『김치 젖산균의 세포벽 성분은 암세포 사르코마180에 의해 유발되는 복수암이나 고혈암에 대해 억제효과가 있으며 해독작용 또한 탁월함이 최근의 연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교수는 『김치 속에는 장내 유해세균에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유익한 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락플란타룸등 다양한 유산균이 들어있다』며 김치가 익을수록 이 유산균이 늘어나 김치가 오래 저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심여대 장지현교수는 『채소류의 모듬음식이자 유산균 발효음식인 김치에는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효과가 있다』며 최근 현대과학에 의해 점차 밝혀지고 있는 배추와 무,각종 양념류의 약효 성분을 소개한뒤 이같은 각각의 재료들이 조화롭게 배합되어 있는 김치야말로 이상적 건강식품이라고 말했다.

장교수는 또 『국내외 학계의 음식물에 대한 평가가 비타민등 영양소 위주에서 건강증진및 질병예방의 기능성 또는 생리활성 물질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식약동근」의 동양적 생활문화로의 회귀이며 『우리의 대표적전통식품인 김치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3-09-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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