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가계부·일기쓰기 바람직”/과기재단 「과학과 여성」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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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6-22 00:00
입력 1993-06-22 00:00
◎주부도 과학의 생활화에 적극 앞장설때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지난 18일 서울여의도 럭키빌딩 연암사이언스홀에서 「생활과학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다가오는 정보화 시대를 맞아 가정에서의 여성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허정교수(서울대보건대학원),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장원교수(대전대)등이 가정생활과 정보통신,건강,환경보호등에 관해 발표를 했다.

유정보산업표준원장은 「정보통신과 가정생활」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이제는 부모들도 자녀들이 다루는 컴퓨터를 이해하고 지도와 통제능력을 갖춰야 정보화의 물결을 탈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가정생활의 관리자이자 자녀교육에 영향력이 큰 주부는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여 과학의 생활화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것.이를 위해서는 교육용으로 들여놓은 컴퓨터를 가계부와 일기,그리고 기록 남기기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또 가정용 컴퓨터에 모뎀이라는 통신장치를 연결,PC통신을 하면 뉴스와 날씨,부동산 정보와 증권시세,나아가 모르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사귈수 있다며 가정주부도 정보통신 분야로 관심영역을 확대해 나갈때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앞서갈수 있다고 일깨웠다.

유원장은 이같은 생활에 익숙해진 주부라면 비디오텍스·오디오텍스,유선방송,문자다중방송,화상전화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가정의 정보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장교수는 「가정으로부터의 환경보호운동」이란 강연을 통해 여성들이 실천할수 있는 환경운동으로 생활 협동운동,재활용운동및 압력단체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육철수기자>
1993-06-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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