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기 구매 검토/미그 29기·미사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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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15 00:00
입력 1992-10-15 00:00
◎“전력증강·적성무기체계 분석 도움”/국방부 국회자료

국방부는 14일 미그­29전투기등 러시아(구소련)제 무기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적성무기 체계분석및 전술개발 차원에서 T­62전차포탄,북한보유기종과 동일기종의 기뢰및 어뢰,미그­29기,SA­6·SA­8·SA­16등의 지대공 미사일등 러시아제 무기의 소량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합참에서 ▲급변하는 전략환경에 대처키 위한 러시아 군사장비의 필요성 ▲전력증강 차원에서의 무기구매 ▲적성무기 체계분석및 연구개발용 무기구입등을 우방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심층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제 무기및 장비를 구입할 경우 ▲무기구입선 다변화와 적성무기체계 연구에 도움이 되고 ▲미국이 꺼리고 있는 첨단기술도입에 유리하나 ▲한미군사협력관계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며 ▲후속 군수지원체제,군수품 표준화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는 이에따라 현시점에서 전력증강차원에서의 러시아 무기체계를 확보하긴 이르나 우선 전술개발 차원의 무기를 구매하며 핵심기술도입및 전문인력의 교류를 통한 노하우를 축적해나갈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992-10-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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