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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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9-14 00:00
입력 1992-09-14 00:00
◎강 등 뱃길 4천여㎞/수상운송체계 발달

○…북한은 강·하천을 통한 수상운수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뱃길은 약 4천㎞에 이른다고 평양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서해 갑문이 건설된 대동강과 낭림산 줄기에서 발원,북방의 도시와 계곡을 흐르는 장자강,혜산과 신의주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압록강을 비롯해 부전·장진·수풍호에 이르기까지 강·하천·호수를 이용한 뱃길이 약 4천㎞에달하며 이 뱃길을 통해 매일 수만t의 화물을 실어 도시와 공장·기업소·건설장·협동농장에 보내주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수상운수가 발전됨으로써 서해 곡창지대인 연백·은천과 철의 도시 송림,서해의 항구도시 남포로부터 평양·순천·덕천에 이르기까지 화물들이 하루에 운반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뗏목수송도 원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학협동」 강화 이후/15년간 130여대 신설

○…북한은 과학기술자 양성을 위해 기술단과대학과 산학체제인 공장·농장대학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회주의교육 테제」가 발표된 이후 지난 15년간1백30여개의 대학을 신설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에만도 경공업종합대학인 고려성균관을 비롯해 자남산대학·평양의과대학·남포의학대학·대흥공업대학·청진화학공업대학 등을 설립했다고 밝히고 전자자동화공업과 금속기계공업부문의 기술자 육성을 위해 일부 고등중학교를 단과대학으로 승격,평양전자계산기단과대학·평양전기단과대학·경성도자기단과대학·함흥경공업단과대학 등이 새롭게 출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또 주요 공장이나 농장 등에 설립,전문가를 길러내는 공장대학·농장대학·어장대학 등도 대거 신설해 15년전에 비해 그 수가 2.2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백두산 고산지대서 「들쪽」 대대적 재배/주스 등 가공식품 이용

○…북한은 주스나 잼·과실주 등 가공식품으로 이용하는 「들쭉」을 백두산 고산지대에서 대대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방송들이 최근 보도한데 따르면 북한은 백두산 해발 8백∼2천5백m의 고산지대에 자연적으로 자라는 3만여정보의 야생 들쭉밭(연산 2천t)과 함께 수천여정보의 들쭉밭을 조성,인공적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유례없는 풍작을 이뤄 현재 들쭉수확이 한창이라는 것.

북한은 이를 위해 이 지역의 들쭉재배를 전담하는 백두산들쭉사업소를 운영하는 한편 들쭉열매의 현지 가공을 위해 혜산들쭉가공공장·삼지연청량음료공장등을 가동시키고 있다.<내외>
1992-09-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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