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국인, 美시간 11일 오전 2~4시 구금시설 출발 공항행”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9-11 06:54
입력 2025-09-11 06:00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정오에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전 2~4시쯤 구금 시설에서 전세 버스를 타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 공항에 대기 중인 전세기를 타고 같은 날 정오쯤 한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의 불법 체류 단속에서 체포돼 인근 구금 시설에 억류됐다.
애초 이날 구금 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 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 측 사정 탓에 갑자기 지연됐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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