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키 ‘300만원 디너쇼’ 최고액 매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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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명희진 기자
수정 2025-04-25 01:22
입력 2025-04-25 01:22

기네스, 엑스재팬 리더에게 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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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네스 측으로부터 받은 세계 기록 증명서를 들고 포즈를 취한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요시키 공식 홈페이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네스 측으로부터 받은 세계 기록 증명서를 들고 포즈를 취한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요시키 공식 홈페이지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58·본명 하야시 요시키)가 지난해 여름 도쿄에서 연 디너쇼가 ‘세상에서 가장 고액으로 매진된 디너쇼 티켓’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 열린 이 쇼의 VIP 티켓은 장당 30만엔(약 302만원)으로 당시 오픈 즉시 매진됐다.

24일 요시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네스 측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요시키에게 직접 세계 기록 증명서를 수여했다. 요시키는 “(이 기록은) 팬 여러분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금액의 몇 배의 가치를 가지는, 멋진 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그의 디너쇼는 라이브 공연, 패션쇼, 기타 다양한 예술 공연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로 제공되는 음식 메뉴도 요시키 본인이 직접 기획한다고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가인 요시키는 패션 디자이너, 와인 브랜드 운영, 자선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 피해 지역 아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도쿄 명희진 특파원
2025-04-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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