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못생겼다’ 악플 겨냥? “아름다움은 제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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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7-02-21 13:32
입력 2017-02-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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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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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1일 패션 미디어 ‘엘르’는 3월호에 게재될 김고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지은탁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고은은 모처럼 휴식기를 가졌다. 공개된 화보 속 김고은은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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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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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제가 제 자신에게 바라는 게 하나 있는데, 언제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거다. 의외로 지키기 힘들다. 눈으로 보이는 외형적인 모습도 아름다우면 정말 좋겠지만, 어떤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에 저를 끼워 맞추려 든다면 스스로 피폐해질 것 같다. 제 개성과 자꾸 부딪힐 테니까. 저는 저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제각각 다르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고은은 여자라서 행복한 순간에 대해 “여자는 존재 자체가 아름답다. 나이마다 가진 아름다움이 정말 뚜렷한 것 같다. 돌을 채취해 그걸 깎고 또 깎아서 빛나는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자로 태어나 나이 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것 같다”며 배우로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고은은 최근 여행지에서 찍은 민낯 셀카를 SNS에 올렸다가 “못생겼다”는 등의 악플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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