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집필진, 자격 논란에 사퇴 “알고보니 상업 교사?” 교육부 입장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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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1 16:06
입력 2015-1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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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국정교과서 집필진
국정교과서 집필진, 자격 논란에 사퇴 “알고보니 상업 과목?”

‘국정교과서 집필진’

국정교과서 집필진에 선정된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격 논란에 사퇴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국정교과서 집필진 가운데 한 명인 서울의 한 상업고등학교 김모 교사가 사퇴 의사를 전해왔으며 김 교사의 의견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정교과서 집필진이었던 김 교사는 최근 동료 교사들에게 자신이 집필진에 포함된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사는 교직 생활 10년 동안 상업 관련 교과를 맡았으며 한국사는 올해 3월부터 가르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것.

교육부 관계자는 “김 교사는 초빙이 아닌 공모 형태로 집필진에 뽑혔다. 집필진 선정은 모두 국편에 일임해서 국정교과서 집필진의 자세한 연구 경력이나 업적은 교육부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달 47명의 국정 교과서 집필진 구성을 마쳤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뉴스 캡처(국정교과서 집필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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