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아,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신은경 수법 모두 똑같다…전 남편 빚 아닌 신은경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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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1 11:12
입력 2015-1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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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신은경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고송아, “신은경 수법 모두 똑같다… 전 남편 빚 아닌 신은경 빚”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고송아’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 고송아 씨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 형사 고소하고 2억4천만 원 채무 정산 문제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런엔터테인먼트 고승아 대표는 신은경에 대해 “모든 수법이 똑같다. 증거가 나오면 해명하고, 증거가 나오면 해명한다. 나도 증거가 없었다면 똑같이 당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고송아 대표는 “더 이상 피해자는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소송을 시작한 것”이라며 “첫 만남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다 했다. 자신의 빚에 대해 남편 빚이라며 액수를 밝혔다. 울며 말했다. 빚 액수가 8억이라고 하더라. 울면서 첫만남에 이야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믿을 수 있겠느냐”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당할 수 있는 액수라고 생각해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미 계약한 뒤에는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버티자고 생각하고 버텼다. 다음 작품을 하면 좋아지겠지 생각했는데 빚도 많아졌고 의료보험 빚, 동료들 빚, 빚이 절대 끝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송아 대표는 또 “전 남편 빚은 하나도 없다. 다 신은경 본인 빚이다”라며 “전남편 빚이었다면 내가 연대보증을 섰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런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의 전 소속사로, 지난 11월 22일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추가 진행했다. 이에 신은경 역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여기에 전 시어머니가 주장하는 신은경의 장애 아들 방치, 전전 소속사 대표의 폭로, 전남편 지인들이 신은경의 전남편 빚 변제 주장에 반박하며 걷잡을 수 없는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은경은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을 했지만, 이후 그의 발언과는 반대되는 또다른 증언들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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