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불법도박, 전현직 농구+유도+레슬링선수 26명 ‘충격’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보희 기자
수정 2015-09-09 00:05
입력 2015-09-08 23:12
이미지 확대
승부조작 불법도박
승부조작 불법도박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