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5명 살해 “전우들 탓하며 반성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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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7-21 23:25
입력 2015-07-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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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GOP 총기난사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5명 살해 “전우들 탓하며 반성 부족하다”

‘항소심서도 사형’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23)이 군사법원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받았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임 병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상관과 동료 5명을 살해하고 GOP의 전력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항소심서도 법정 최고형을 구형했다”고 군 검찰은 말했다.

이어 “범행 배경으로 자신을 집단따돌림 시킨 전우들을 탓했던 점 등 반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사형 구형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저녁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린 뒤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같은 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임 병장은 총기난사 직후 무장 탈영했으며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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