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무성, “다녀와서 결정하겠다” 긴급회동서 무슨 말 오갔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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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16 20:58
입력 2015-04-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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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청와대 제공
박근혜 김무성, “부정부패 뿌리뽑는 계기로 삼아야…” 긴급회동 내용보니

‘박근혜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낮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뒤 광주공항을 통해 중남미 4개국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급히 수정,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에 출국 시간도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늦췄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40분 까지 만나 주요 정국 현안 등을 논의했다.

회동이 끝난 후 김무성 대표는 당대표실에서 “‘당 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 없이 말씀드렸다’며 대통령께서는 ‘잘 알겠다. 다녀와서 결정 하겠다’고 답변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떤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면서 “특검 하는 것이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히 뿌리뽑는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여러번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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