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실서 벌떡..조문객에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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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5 14:25
입력 2016-01-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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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서 벌떡..조문객에 ‘한잔해’
영안실서 벌떡..조문객에 ‘한잔해’
사망 선고를 받은 러시아 남성이 영안실에서 깨어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러시아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영안실에 안치됐던 남자가 깨어나 친구와 함께 보드카를 마시러 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러시아 통신사인 뉴스RU를 인용,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남자가 넘어진 뒤 의식을 찾지 못했으며 의료진도 그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연해주에 있는 영안실로 보냈다.

영안실 냉동고로 넣은 순간 남자는 깨어났으며 영안실 직원들에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이 남자는 자신을 애도하기 위해 영안실을 찾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보드카를 마셨다.

한편 사망했다고 판단한 사람이 다시 깨어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한 남자가 검시소에서 깨어난 사례도 있으며 독일에서는 지난 여름 92세의 할머니가 영안실에서 눈을 다시 뜨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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