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큼 쉰 ‘무한도전’, 토요예능 1위 탈환하며 컴백 시동
수정 2017-03-12 14:29
입력 2017-03-12 14:27
tvN 금요 예능은 ‘신혼일기’ 가고 ‘윤식당’ 바통 터치
MBC TV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7주 간의 방학이 끝나는 다음 주 컴백을 앞두고 토요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방송에선 멤버들이 시청자가 뽑은 ‘몸개그 베스트 10’을 공개하며 레전드 특집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촬영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유재석이 “이 순간부터 새로운 레전드를 만들어봅시다”라고 외쳐 기대감을 높였다.
‘무한도전’은 또 공식 SNS를 통해 ‘국민내각’ 특집을 예고한 바 있다. 제작진이 ‘포스트 탄핵’ 정국과 맞물려 어떤 뼈 있는 웃음을 만들어낼지 시청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의 방학 기간 1위 특수를 노렸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평균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SBS TV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5.6%로 3위였다.
금요일인 10일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일로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했다.
살아남은 프로그램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와 tvN ‘신혼일기’ 뿐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평균 시청률 5.6%, 마지막회였던 ‘신혼일기’는 3.2%를 기록했다.
‘신혼일기’는 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후속 프로그램은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하는 ‘윤식당’으로 역시 나영석 PD 작품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