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소변에 삶은 달걀 인기..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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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16-08-06 15:00
입력 2016-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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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소변에 삶은 달걀 인기..맛은?
남자아이 소변에 삶은 달걀 인기..맛은?
남자아이들의 소변으로 삶은 중국 달걀 ‘퉁즈단’이 화제다.

최근 중화권 언론을 통해 어린 남자아이들의 소변으로 삶은 달걀이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둥양시에서는 매년 봄 ‘퉁즈단’을 판매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퉁즈단’을 먹으면 더위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고 믿어 일반 달걀의 2배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퉁즈단’은 중국 저장성 둥양시의 풍습으로 2008년에는 둥양시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교실 밖에는 ‘퉁즈단’을 만들기 위해 남자아이들의 오줌을 받는 커다란 물통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퉁즈단’에 대한 의학계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중국의 한 의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정으로 변하는 소변 침전물이 체내의 열을 내리고 어혈을 풀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소변은 체외로 배설된 폐기물로 인체에 필요한 물질이 없으니 먹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사진 = YTN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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