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약속, 실종자 父 “좋아하는 분인데 사진 못 찍겠다”는 말에 “꼭 만나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보희 기자
수정 2014-05-01 01:35
입력 2014-05-01 00:00
이미지 확대
손석희 약속
손석희 약속


‘손석희 약속’

JTBC 손석희 앵커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의 약속이 화제다.

30일 ‘미디어 몽구’가 게재한 영상에는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9’을 진행하는 모습과 진행이 끝난 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한 실종자의 아버지는 “2학년 8반 학생 아빤데 아직 우리 아이를 못 찾았어요. 좋아하는 분이랑 사진을 꼭 한번 찍고 싶었는데 찾기 전에 사진을 찍으면 마음에 걸리는 거 같아서. 찾으면 그때는 사진 한번 찍어도 될 거 같아요”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연락해서 나중에 한 번 뵙고 싶다”고 약속하며 “힘내시길 바란다”고 뜨겁게 포옹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해당 매체는 손석희 약속 영상을 공개하며 “어젯밤 세월호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 뉴스가 끝난 후 실종자 가족인 단원고 모 군의 아버지와 한 약속이 있다.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영상을 올린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손석희 약속, 꼭 지켜지길”, “손석희 약속, 지킬 수 있을까. 너무 안타깝다”, “손석희 약속, 실종자 아버지에게 큰 힘이 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손석희 약속)

연예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