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심낭·복막염 따른 패혈증…천공, 의인성 가능성”…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수술 S병원 원장 조사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4-11-06 15:04
입력 2014-11-04 00:00

이미지 확대
신해철. 심낭염. 천공. 패혈증. 의인성. / JTBC
신해철. 심낭염. 천공. 패혈증. 의인성. / JTBC


‘신해철’ ‘심낭염’ ‘천공’ ‘패혈증’ ‘의인성’

故신해철 사인은 심낭염·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며 심낭과 소장의 천공(구멍)이 의인성, 즉 인위적으로 유발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영식 연구소장은 3일 오후 故 신해철 부검 브리핑에서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이 심낭과 장, 총 두 군데 발견됐다”고 1차 부검 결과를 밝혔다.

그는 “심낭 내 하방에서 0.3cm 가량 천공된 부위가 발견됐다. 천공은 주로 외상과 질병으로 흔한 건데 이번 신해철의 천공은 장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장 하방에 있다고 알려진 천공의 경우 서울 아산병원에서 봉합되어 있는 상황이라 확인할 수 없었다”며 “이는 해당병원에서 결과를 제출받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초 언론 보도된 신해철의 사인인 허혈성 뇌손상은 복막염, 심낭염 등으로 인한 패혈증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해야 합리적인 소견”이라며 “천공문제는 부가적인 검사를 진행 후, 응급 상황에 대한 처치와 의료기록, 의료진의 진술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