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41)이 곧 태어날 세 쌍둥이의 이름을 ‘대한’, ‘민국’, ‘만세’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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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인 김을동(67) 새누리당 의원이 손주들의 탄생을 앞두고 직접 지은 이름이다.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며 항일 무장투장애 앞장섰던 백야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 의원이 3월에 태어나는 손주들에게 선물하는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인 셈.
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의원이 아들을 출가시킨지 4년만에 첫 손주를 안게 돼 무척 기뻐하고 있다. 곧 태어날 세명의 손주들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 아들 송일국씨 이름도 김 의원이 직접 지었는데, 생일이 10월1일이라서 일국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을 기리기 위해 중국 북만주에 ‘김좌진 항일무장 투쟁 기념관’을 개관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더불어 이 지역에 대한민국의 정신을 알리는가 하면 매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산리 역사 대장정’을 개최해 항일민족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게 하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강조해왔다. 송일국은 지난해 여름 직접 대학생들을 이끌고 대장정을 다녀오기도 했다.
송일국은 지난 2008년 3월 부산지방법원 정모 판사와 결혼했다. 정 판사는 지난해 세 쌍둥이를 임신, 다음달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송일국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발효가족’의 촬영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며 아내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작으로 영화 ‘도깨비(정용기 감독)’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