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산업안전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미래 찾는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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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수정 2025-04-24 00:59
입력 2025-04-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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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등과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상익 현대차 안전기획사업부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현중 유한대 총장, 곽윤식 한국교통대 부총장, 전병훈 원광대 부총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등과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상익 현대차 안전기획사업부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현중 유한대 총장, 곽윤식 한국교통대 부총장, 전병훈 원광대 부총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기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업, 공익재단, 교육기관이 협력해 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청년의 실무 역량을 높이며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비영리재단 형태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이다.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 교육 과정과 가상현실(VR) 기반 체험 콘텐츠를 포함해 몰입도를 높인다. 전체 참여자의 75% 이상은 비수도권 청년으로 구성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산업안전 인재의 균형 배치를 도모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자체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 가능 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3년간의 파트너십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지난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활동을 진행해 지속 가능 경영을 주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에서 100만 파운드(약 45만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종훈 기자
2025-04-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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