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030년까지 플라스틱 20% 감축… 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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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6 08:16
입력 2026-03-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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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약 2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플라스틱 배출 저감에 나서고 있다.

대표 사례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를 앞세운 친환경 패키지 혁신이 꼽힌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국내 처음으로 무라벨 생수를 출시했다. 용기에 라벨 대신 음각 디자인을 적용해 재활용 효율을 높인 이 제품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고, 이후 무라벨 생수는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병 입구 높이를 낮추고 ‘ET-CAP’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생수 제품 전반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이에 따라 연간 약 7.8%의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특히 ET-CAP은 병구를 낮추면서도 개봉 시 그립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같은 해 10월에는 500ml 기준 용기 무게를 9.4g까지 낮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8% 이상 경량화한 것으로, 1997년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약 57% 감소한 수준이다.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립공원공단, 우정사업본부와 협약을 맺고 국립공원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재생원료로 활용한 생수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활용한 ‘MR-PET 칠성사이다 500ml’를 출시하며 연간 약 2200t의 플라스틱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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