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도 점차 늘어
주현진 기자
수정 2005-11-30 00:00
입력 2005-11-30 00:00
특히 집값 불안의 진원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는 9월 둘째주 거래량이 16건까지 떨어졌다가 두달 만인 이달 둘째주 70건까지 늘었고, 송파구도 10월 둘째주 8건에서 이달 셋째주 55건으로 7배나 증가했다.
8·31 대책 전의 주간 거래 물량(강남 100∼180건·송파 90∼170건)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시장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얼어붙었던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부른다.
수도권의 경우 분당신도시와 안양시, 용인시 등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분당에서는 9∼10월 주간 거래 건수가 10건 정도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서는 첫째주 32건, 둘째주 36건, 지난주에는 43건으로 증가했다. 용인시도 주간 20∼30건 정도에서 이달 들어 50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교부측은 “대책 발표 직후 가격이 빠지면서 그에 따른 거래가 이뤄져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정기국회에서 8·31대책 후속 입법이 속속 이뤄지면 거래가 소강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5-1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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